‘희망을 가질 때 삶은 예술이 된다’ 주제

▲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이승우 대표가 지난 4일 자선경매에서 희망갤러리 관람객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희망을 가질 때 삶은 예술이 된다’는 주제로 제3회 희망갤러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회 희망갤러리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 7명과 일반인 재능기부 공모를 통해 회화, 시화, 조각, 일러스트레이션, 섬유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희망 나무’에 손도장을 찍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현장에서 작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는 합성수지로 만든 ‘익명의 어른, 아저씨’ 조각 작품 연작으로 현대미술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진성 작가의 작품 '파랑새' 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손에 희망의 상징인 파랑새를 안고 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아저씨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동양화가인 이영지 작가는 간질환 환우의 수기에 영감을 받아 희망의 꽃이 활짝 핀 들판을 그린 '꿈을 꾸는 이유'를 출품했다. 작가는 환우들에게 전하는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을 작품 속 푸르른 나무에 대입시키고, 그 힘으로 고통을 극복하고 세상 모든 곳에 사랑과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했다.

전시를 담당한 이수경 큐레이터는 “이번 길리어드 희망갤러리는 ‘당신은 희망입니다’, ‘당신은 사랑입니다’, ‘당신은 꿈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입니다’의 4가지 테마로 구성하였다. 신진작가의 개성 있는 작품에 ‘간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위로와 격려 그리고 치유’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담아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간질환 환자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희망갤러리가 더 나아가 다문화 가족의 삶에도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일간 약 300여 명이 ‘길리어드 희망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관람하였으며, 4일 진행 된 작품 자선경매 행사에는 마포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지난 1, 2회 희망갤러리 후원금 수혜 가족들이 참석해 작품을 관람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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