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망 활용해 온라인 교육으로 전수한 의료 기술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7일부터 11일까지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EIN) 활용 MTC 및 Master Leaders Class 개최한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이 TEIN협력센터(사무국장 김병규)와 함께 '유라시아 초고속정보통신망(Trans-Eurasia Information Network, 이하'TEIN')'을 활용하는 MTC(Medical Tele Collaboration) & Master Leaders Class (이하'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7일부터 11일까지 열리며 아시아 10개국 의료진 및 네트워크 전문가들이 분당서울대병원에 초청됐다.

TEIN협력센터는 ASEM(Asia-Europe Meeting) 산하기구로 2012년 서울에 설립돼 아시아 20개국과 유럽 34개국을 연결하는 TEIN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한 의료, 물리, 기상, 문화 등 다양한 융합분야의 활동을 촉진하는 전문 기관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TEIN을 활용해 인도, 베트남, 네팔, 파키스탄 등 해외 10개 국가 의료진에게 매 주 1회 온라인(Online)으로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및 최소침습수술 등 의료교육을 했으며 또한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원격의료(Tele-medicine)를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교육한 복강경 수술기법 등 다양한 의료기술을 포함해 원격의료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술을 분당서울대병원과 오송애니멀 실험센터에서 동물(돼지)을 대상으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는 "기존에 국내 의료진이 현지에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의료기술 전수에는 시간과 거리의 제약이 컸다"며 "앞으로는 원격교육 및 필요에 따라 초청교육을 통해 해외 각국의 의료수준을 향상시켜 국위선양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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