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클리닉·뇌졸중집중치료실 외 집중격리실 오픈

▲ 건국대병원은 최근 뇌졸중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뇌졸중집중치료실 내 집중격리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받았다.

뇌졸중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데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다.

특히 뇌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급성기 뇌졸중은 초기 대응과 치료 과정, 결과까지 전 과정이 중요하다고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189개 기관에 대해 2014년 6~8월 급성기뇌졸중 환자의 진료 결과를 1~5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구조와 치료 과정, 결과로 나뉜다. 구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이뤄진 전문인력의 구성 여부로 판단하며, 치료 과정은 금연교육, 연하장애 선별검사, 1시간 내 뇌영상 검사 및 지질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항혈전제 및 심방세동 환자의 항응고제 퇴원 처방률로 평가한다. 마지막 결과는 건당 입원일수가 기준이다.

건국대병원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협진으로 이뤄진 뇌졸중 클리닉과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별도 운영 중으로 구조와 과정, 결과 전 분야 만점의 최고점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공간을 확장하고 치료실 내 집중격리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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