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36회 자원봉사자의 날’ 성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지난 11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4층 강당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권순용 의무원장과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병원 곳곳에서 조건 없는 봉사로 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2015년 한해 주요 활동 보고에 이어 개근자 13명, 장기 근속자 23명, 그리고 퇴임자 8명 등 총 44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또한 성물팀에서는 그동안 성물을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금 5,000만원을 병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여 병원의 발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어 안종배 영성부원장 신부의 집전으로 ‘제36회 자원봉사자의 날’ 감사 미사가 이어졌고 오후에는 마나소누스 스트링 앙상블의 축하공연으로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

권순용 의무원장은 “국내 민간자원봉사의 효시인 본원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항상 친절하게 안내하고 봉사해주심에 환우 및 그 가족들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병원과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68년 1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민간 자원봉사단체인 ‘홀씨’로 출범하여 약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외래와 병동 곳곳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천사가 되어 △병원이용안내 △입퇴원수속 △차기 검진예약 등 낯선 병원행정과 원무절차를 간편히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손발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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