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매출 확대 및 해외 수출 기대

▲ (우측부터)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이사와 포스텍의 한세광 교수

신풍제약(대표 유제만)과 포스텍(한세광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한 이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메디커튼주사'는 히알우론산(H.A)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유착 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한다는 것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메디커튼은 이러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자궁경 수술 후 유착방지 허가를 받은 이후, 2013년 복부(복강경) 수술과 척추수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1월 '갑상선 수술', 10월 '비/부비동 수술 후 유착감소 효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신개념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은 제품력을 토대로 수년 내 국내에서 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메디커튼의 독자적 기술은 이미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원 및 등록됐고,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18개국에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