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동산병원·충북대병원 등 아동복지 위한 MOU 체결

▲ 충북대병원이 26일 충북도교육청, CJB청주방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지원에 발벗고 나선 병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이세엽)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지역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11월 26일 오전 동산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세엽 동산병원장, 이구호 대외협력실장 등 동산병원 관계자와 김진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 최윤옥 복지사업팀장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어린이 의료서비스 확대, 복지증진 및 홍보활동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동산병원은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검진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올바른 양육과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동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어려운 소아 환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제공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저소득 환아를 위한 400만원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같은날 충북대병원(원장 조명찬)은 충북도교육청, CJB청주방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키다리아저씨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나눔문화 확산 및 의료사각지대 아동을 돕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조명찬 충북대병원장과 김병우 교육감, 이두영 대표이사 회장, 박석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B청주방송은 정기적으로 후원할 1004명의 키다리아저씨(기업 및 단체)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적극 진행하고, 충북교육청은 시·군 교육청과 함께 캠페인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충북대병원은 지원이 필요한 의료사각지대 아동 사례 제공 및 치료를 진행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금 관리 및 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도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의료사각지대 아동을 발굴, 홍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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