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멕시코 제품 출시 예정

보령제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살탄)의 이뇨복합제가 최근 멕시코에서 제품허가를 획득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위원회(COFEPRIS)로부터 카나브 이뇨복합제(Di-Arahkor, 카나브플러스정)의 시판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허가는 멕시코 스텐달사와 체결한 카나브플러스정의 수출계약과 관련해 진행된 것으로, 보령제약은 2016년 상반기 중 멕시코에서 제품을 현지 출시할 예정이다.

보령제약이 약 500억운을 투자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브는 지난해 9월 멕시코 시장에 진출, 시장에 안착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나브는 멕시코 순환기내과에서 지난 7월경 ARB계열 중 점유율 10%를 돌파했으며, 8월 마지막주에는 처방 점유율 18.8%로 1위에 오른 바있다.

보령제약은 멕시코를 시작으로 카나브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2011년부터 러시아, 브라질, 중국, 인도네시아 등 30여개국과 2억9660만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멕시코,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에서 발매허가를 받았다.

또 이번 멕시코에서 허가를 승인받은 이뇨제 성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복합제 외에도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로사르탄, 발사르탄, 암로디핀 등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 중에 있어 제품 영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한편 카나브는 국내에서유비스트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약 240억원 규모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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