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약 듀어클리어는 원외처방약에 등재

국산신약인 동아ST의 골관절염칠제 아셀렉스캡슐이 분당서울대병원 원내약으로 입성했다. 대웅제약 듀어클리어제뉴에어는 원외처방 목록에 등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달 약사위원회를 통해 결정한 신규약들을 최근 적용키로 했다.

22번째 국산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는 골관절염약 아셀렉스캡슐이 발매한지 두 달만에 분당서울대병원 원내신규약으로 도입됐다.

아셀렉스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골관절염 증상 및 관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비선택적 골관절염치료제의 단점인 속 쓰림, 궤양, 장 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췄다.

또한 조직 선택적 작용을 통해 주로 관절부위에서 작용함으로써, 기존 골관절염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애보트의 소아용 급성 설사치료제 하이드라섹산도 병원 원내약으로 입성했다.

하이드라섹산은 순수한 분비억제 지사제로 신체의 기저분비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소장의 과도한 수분과 전해질 분비를 줄여 준다.

대웅제약의 COPD치료제 듀어클리어제뉴에어는 원외처방 목목에 이름을 올렸다.

LAMA+LABA 복합제 듀어클리어는 단일제보다 FEV1(1초간 강제호기량) 증가, 호흡곤란 감소, 삶의 질 향상 등 폐기능과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도 통과해, 대형병원의 순조로운 안착을 보여주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외에도 코오롱제약 코미시럽, 엘러간의 라스타카프트 점안액을 원외처방 신규약으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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