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선거에서 당선...소통과 화합의 감성리더십

▲ 천준 차기회장

위기에 봉착한 비뇨기과를 건져낼 구원투수에는 고려의대 천준 교수(고대안암병원)가 낙점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18일 제67차 추계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차기회장 선거에서 3명의 후보자 가운데 천 교수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대안암병원에서 비뇨기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과 로봇수술센터장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감사와 총무이사, 대한비뇨기과학회 연구기획이사, 학술이사 및 총무이사를 역임하며 활발한 학회활동을 펼쳐 왔다. 전립선수술 분야, 특히 로봇수술의 권위자로서 미국 플로리다병원 국제로봇수술센터 국제자문위원을 맡는 등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선거기간 중에는 △보험수가 및 정책 △전공의 수련, 교육정책 △학회 발전 △학술과 연구의 4개 분야에서 공약을 내세우며 "소통, 화합과 감성 리더쉽을 발휘해 소외없는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천 차기회장은 내년도 추계학술대회부터 현재 주명수 회장(서울아산병원)의 바통을 이어받아 2년간 비뇨기과학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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