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클라우드 솔루션 채택

▲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박태선 센터장(오른쪽)과 메디데이터 아태지역 총괄대표 타케루 야마모토(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북대병원이 지방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임상연구 자료를 컴퓨터로 수집하는 솔루션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임상연구 시간과 시행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글로벌 선도기업 메디데이터의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Medidata Clinical Cloud)' 이다.

이를 활용하면 임상시험의 계획과 설계부터 수행관리, 분석과 보고에 이르기까지, 임상시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때문에 세계적인 대학 의학연구소, 최첨단 생명공학·의료진단·의료기기 회사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을 비롯해 글로벌 상위 25개 제약사의 90% 이상이 이러한 전자 임상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박태선 센터장은 "한국은 글로벌 임상연구와 아시아 지역 임상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종이 기반의 증례기록서를 활용하고 있고, 극히 일부분만 전자자료수집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이번 메디데이터의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시켜, 궁극적으로 혁신적인 신약이 환자들에게 전달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도입으로 전북대학교의 임상시험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임상기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의 임상시험센터는 1997년 식약처 지정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06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로,  2012년에는 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사업단(現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의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천연물신약을 비롯, 글로벌 신약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박 교수는 "이번 도입으로 전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가 세계 최고, 글로벌 수준의 임상연구 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디데이터 클리니컬 클라우드를 임상연구에 전반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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