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15년 권역외상센터 추가공모 결과 발표...시설비·운영비 등 국가 지원

원광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로 추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권역외상센터 추가공모 결과, 전북 권역의 원광대병원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번 원광대병원의 선정으로 15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이 완료됐으며, 이 가운데 시설·인력 요건을 갖춰 공식 개소한 곳은 7개 기관이다.

 

금번 추가 공모는 아직 권역외상센터가 선정되지 않은 전북·제주·경남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전북 권역의 원광대병원이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시설·장비비 80억원과 연간 7~27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1차적으로 17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권역외상센터 사업의 체계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3년차 이상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평가결과에 따라 운영비 등에 차등을 두는 방안이 추진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 전문진료시설인 권역외상센터의 전국 균형배치와 체계적 질 관리를 동시에 추진,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질을 개선하여 예방가능사망률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 선정·지정 현황(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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