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퇴원 후 원격관리 사망률 개선
심부전 환자 퇴원 후 원격관리 사망률 개선
  • 임세형 기자
  • 승인 2015.11.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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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T-HF 연구 결과
 

[AHA 2105]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원격관리(telomonitoring)의 적용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서는 심부전 환자에서의 혜택을 확인시켜준 연구가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Michael K. Ong 교수는 BEAT-HF 연구를 발표, 퇴원한 심부전 환자에 대한 원격관리가 재입원률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Ong 교수는 "심부전은 높은 비용을 필요로하는 병원 재입원률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질환이지만, 입원 후 심부전 환자에서 원격관찰의 혜택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제시된 바 없다. 소규모의 연구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재입원률, 사망률에서 감소가 나타났지만 최근의 큰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인 Tele-HF, TIM-HF 에서는 혜택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이번 연구의 배경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다기관 RCT로 2011년 10월~2013년 9월 모집한 1437명을 대상으로 했다. 환자들은 50세 이상이었고 비대상성 심부전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원격관리 병행군은 환자 교육과 함께 원격관리 기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퇴원 후 6개월 동안 전화를 통해 9회의 건강조정을 받았다. 원격관리에서는 체중, 혈압, 심박, 증상 등을 확인했다.

1차 종료점은 180일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재입원률, 2차 종료점은 30일째 모든 원인으로 인한 재입원률, 30일째 사망률, 180일째 사망률이었다. 분석과정에서는 연령, 성별, 인종, 보험, 경제적 수입, 사회적 고립, 동반질환 등은 보정했다.

원격관리 병행군의 30일째 재입원률 위험도는 대조군 대비 3%(HR 1.03, 0.83-1.29, 95% CI), 보정한 후의 위험도는 1%(HR 1.01, 0.80-1.28, 95% CI) 높아 차이가 없었다. 180일째 재입원 위험도도 일관되게 유지됐다(HR 1.03, 0.89-1.19, 95% CI).

▲ AHA 2015 press release - 재입원률

30일째 사망 위험도는 병행군에서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HR 0.61, 0.37-1.02), 보정했을 때는 47% 낮아 더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HR 0.53, 0.31-0.93). 180일째 평가에서는 대조군 대비 차이는 감소했지만 지속적으로 위험도가 낮게 나타났다. 보정 전에는 22%(HR 0.88, 0.67-1.15), 보정 후 위험도는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HR 0.85, 0.64-1.13).

▲ AHA 2015 press release - 사망률

이에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원격관찰 병행젼략이 180일째의 재입원률 감소에는 유의한 혜택이 없었지만, 최초 30일째의 사망률에서는 다변량 분석에서도 유의한 혜택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Ong 교수는 "높은 순응도를 보인 환자에서 재입원 및 사망 위험도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후 분석에서 제시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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