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진흥원 수행기관 선정공고, 내년 5억원-향후 5년간 최대 25억원 지원

2016년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선정됐다.

양 대학은 대학원 운영비와 장학금은 내년 5억원의 국고지원을 비롯해, 향후 사업평가결과에 따라 최고 5년간 25억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이 같이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공개했다.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제약 기술경영(R&D관리), 인허가, 글로벌 마케팅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할 多학제간 융합 지식·실무(현장) 역량 등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위과정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

이번 지원사업 공모에는 약학대학 1곳과 경영전문대학원 1곳 등 총 6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정부는 교육전략의 우수성, 글로벌 산학협력계획, 사업수행 능력·의지 등에 대한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2년에 이어 다시한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교원 확보, 교육 모델 제시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여성 제약산업 리더 양성을 목표로 우수 교원 확보, 해외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 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대학에는 대학원 운영비와 장학금 등 내년 한해 5억원의 국고지원을 지원받게 되며, 3년 후 계획 이행 여부과 성과여하에 따라 2년 추가 지원여부를 결정, 최고 5년간 약 25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는 내년 3월부터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다학제 교육과 실무중심의 교과 과정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약사업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시장 창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문 인력 배출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이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인재배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목표 및 추진계획(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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