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 등에서 의료진 대상 런칭 심포지엄 진행

22번째 국산신약인 '아셀릭스캡슐'과 23번째 신약 '자보란테'가 잇달아 데뷔 무대를 가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28일 서울, 경기, 인천의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아셀렉스캡슐2mg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9월 발매를 시작한 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제품 정보 및 관련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진 것. 동아에스티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등에서도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다.

'아셀렉스 캡슐'은 바이오 벤처회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한 골관절염약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하루 한 번 2mg의 적은 용량을 복용하면 된다.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골관절염 증상 및 관절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비선택적 골관절염치료제의 단점인 속 쓰림, 궤양, 장 출혈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췄다.

또한 조직 선택적 작용을 통해 주로 관절부위에서 작용함으로써, 기존 골관절염치료제에서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심혈관계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작용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측은 "3상 임상시험과 결과, 약효평가에서 위약과 대조약인 쎄레브렉스 대비 골관절염 환자의 증상 완화 효과와 신체기능 개선도가 투여 3주째 확인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며 더 빠른 효과 발현이 확인됐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3번째 국산신약 자보란테정은 지난달 31일에서 1일까지 제주도에서 전국 호흡기내과 전문의 100명을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가졌다.

 

발매는 올해 말 예정으로, 시판전 자보란테 개발 경위와 3상 임상결과를 소개하고, COPD 급성악화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 정’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악화(AE-COPD; Acute Exacerba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제로 빠른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 등이 특징이다.

‘자보란테’의 3상 임상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급성 악화에서 대조약인 목시플록사신(Moxifloxacin)과 효과 면에서는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환자가 증상을 평가하는 CAT(COPD Assessment TEST)와 EXACT-PRO(Exacerbation of Chronic Pulmonary Disease Tool-Patient Reported Outcome)에서는 약물 투여 후 각각 5일과 6일 뒤에 대조약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빠른 증상완화 효과를 나타냈다.

부작용 부분에서도 이상약물 반응 발현율이 대부분 2%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의대 오연목 교수는 “자보란테의 3상임상 결과는 국내 최초 COPD급성악화의 원인균을 밝혀낸 임상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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