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독감백신 시장의 패러다임 입증

SK케미칼(사장 박만훈)의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출시 두 달 만에 브랜드 가치 평가 1위에 올랐다.

▲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고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스카이셀플루가 독감백신 분야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한 해 동안 최고의 가치를 창출한 국내 대표 브랜드들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브랜드스탁이 연세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평가모델인 KBHI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측정되며 혁신성과 차별성, 트렌드 선도력, 제품의 신뢰도 등이 3만 여명의 소비자와 전문가 패널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8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서 혁신성과 신뢰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독감백신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의 성과를 거뒀다.

SK케미칼은 국내엔 낯선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빠르게 안착시키고자 제품의 차별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쌓는 데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8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영화배우 지진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고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한 론칭 심포지엄으로 효능과 장점을 전문의들에게 소개했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신뢰도 높은 모습을 보여준 지진희 씨를 활용해 독감백신에 친근한 이미지를 불어넣은 것은 제품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데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 독감 시즌에 발맞춰 각종 매체를 통한 독감 예방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브랜드스탁 강옥근 BSTI 국장은 "스카이셀플루는 신뢰도를 포함한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계란과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기간을 절반 이상 줄였다는 혁신성도 가치평가 1위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트라스트와 기넥신을 브랜드 인지도 1위로 키워온 힘이 다시 한 번 발휘된 결과"라며 "스카이셀플루의 브랜드 파워를 지속적으로 키워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00만 도즈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는 스카이셀플루는 지난 달 세계적 백신 학술지인 'Vaccine'지에 임상 결과를 게재하며 효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또 스카이셀플루에 이어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인 'IDWeek'에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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