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진료영역 모색 주력"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변하는 튼튼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들도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화합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경환 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 신임 회장의 각오와 당부의 말이다.
 조 신임 회장은 "의료환경은 환자의 요구와 기대치가 높아져 불만이 많아졌고 보험 당국의 이해할 수 없는 삭감 사례, 환자와 의사 사이를 갈라 놓는 수진자 조회 등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위기는 항상 기회와 같이 온다"며 긍정적 사고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내부적으로도 타 진료과가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영역인 미용과 레이저 분야를 잠식하고 한의원까지 아토피나 피부 미용이 마치 한방에서 치료해야만 근본적으로 치료되는 것처럼 혹세무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의 극복을 위해 전문과로서의 피부과와 비피부과의 차별화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피부과 대안 영역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학술대회 내실화도 특별히 신경을 써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하고 회원간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동호회를 활성화 시키는 한편 독거 노인 및 외국인 노동자 진료, 지역사회 축제 참가 등을 통한 대국민 의사상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약속했다.
 4기 집행부 사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를 분석해 거울로 삼겠다고 말하고 중점 추진사업으로 의료전달 체계 확립과 잘못된 연고제 등이 의약품 분류를 개선하고 의협 등 의사단체에 대해서는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현안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의사들이 소신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 정책을 펴 국민건강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1200여명의 피부과 개원의를 이끌어갈 5기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계욱, 한승경 ,김용상, 김정 ▲감사 문두찬, 최광호 ▲총무이사 박기범 ▲재무이사 최성우 ▲학술이사 김방순 ▲보험이사 조성환, 김석민 ▲홍보이사 김조용 ▲의무이사 황선영 ▲법제이사 민경식 ▲미용치료이사 김태흥, 임이석 ▲정보이사 차승훈, 박평 원 ▲학회파견이사 홍경태 ▲교육이사 여운철, 민복기 ▲간행이사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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