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공모전 최우수상에 여고교사 이유진씨 선정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의 국내 우수 제약시설에 대한 시민견학 특별프로젝트 '국민과 함께 하는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가 7월부터 10월까지 모두 30회에 걸쳐 838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협회는 22일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가 인기리에 진행됐고, 견학 후기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모두 35편의 작품이 접수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모전 심사결과 최우수상에는 수원전산여고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이유진씨(39)가 선정됐다.

이씨는 견학 후기에서 "학생들과 함께 일동제약과 삼진제약, 명인제약 등 제약사의 시설을 견학했는데, 의약품 제조 공정을 현장에서 보면서 우리가 먹는 약이 깨끗한 곳에서 최첨단 기계에 의해 만들어지니 더 신뢰하고 복용할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딸의 소개로 남편과 함께 제약시설을 견학했던 박춘순씨(69)와 경영학 전공의 예비 취업생인 김담씨(28), 친구들과 함께 단체 견학한 여중생 최은지양(16) 등 3명이 받게 됐다. 박씨는 "살아 생전 제약회사에서 내가 먹고 있는 약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또 언제 볼수 있겠느냐"며 "좋은 경험이었고, 우리 제약산업의 성장에 다시 한 번 놀라면서 국산 약에 대한 인식과 의식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열리는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들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7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진행된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한독 의약박물관·공장(음성) △일동제약 공장(안성) △충북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종근당 고촌이종근기념관(서울)·공장(천안) △동아ST 공장(천안)·연구소(용인) △비씨월드제약 연구소(성남) △유한양행 공장(오창) △휴온스 공장(제천)·중앙연구소(안산) △보령제약 연구소·공장(안산) △한미약품 연구센터(화성) △삼진제약 공장(화성) △JW중외제약 공장(당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한화제약 공장(춘천) △명인제약 공장(팔탄) △유유제약 공장(제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 △동화약품 공장(충주) △CJ헬스케어 공장(오송) △한림제약 공장(용인) △녹십자 연구소·임상시험센터·기념관(용인)이 시민과 중, 고등학생 등에게 견학시설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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