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방·폭로 지양...공정선거 당부

 

대한약사회를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50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선거는 조찬휘 현 대한약사회장과 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 좌석훈 현 제주도약사회장, 박기배 경기마퇴본부장 등 4파전이 예상되며, 관전 포인트는 조찬휘 회장의 재선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병표 위원장은 21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선거일정이 시작됐음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앞으로 약사회와 약사직능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에게는 상대 후보에 대한 비망이나 폭로보다는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한 청사진과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평가받는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약사사회는 물론 정부와 보건의료계에서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성숙한 선거문화를 이뤄 사회적 위상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회원과 후보자 모두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약사직능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0일에 개표되며, 후보자 등록은 내달 1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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