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성관절염 효과 10월 1일자 온라인판

세쿠키누맙의 건선성관절염(PsA) 효과를 입증한 FUTURE1 연구가 10월 1일자 NEJM 온라인판에 실렸다.

세쿠키누맙은 활동성 건선성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연구에서 그 효능을 입증한 최초이자 유일한 IL-17A 저해제이다. PsA은 관절과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신체 및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는 등 관절에 영향을 끼치는 만성질환으로 척추관절염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제3상 임상연구인 FUTURE1 결과에 따르면, 세쿠키누맙은 치료 24주차에 일차유효성평가기준인 미국 류마티스 학회 기준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response criteria, 이하 ACR) 관해율 20% 이상에 도달해 위약대비 효과를 입증했다.

세부적으로 세쿠키누맙 투여군(150 mg, 75 mg; p<0.001)에서는 절반의 환자(50.0%, 50.5%)가 ACR 20을 달성했다.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그 비율이 17.3%에 불과했다. 이러한 효과는 연구 1주차부터 관찰됐으며 52주간의 연구기간 동안 지속됐다.

연구를 후원한 노바티스 본사 의약품 개발 부문 총책임자 바산트 나라시만(Vasant Narasimhan)씨는 “세쿠키누맙은 PsA 치료에 있어 구체적이면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첫 번째 IL-17A 억제제로서, 척추관절염에서 IL-17A 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한 셈”이라면서 “노바티스는 개선된 치료법을 더 발전시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PsA 환자들의 의료적 필요를 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PsA은 관절 통증 및 강직, 피부와 손발톱 건선, 손발 부종, 지속적 고통을 동반한 건염, 회복 불가능한 관절 손상 등의 증상을 수반하고 피부와 관절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쇠약성 질환이다6. 이는 심각한 장애, 삶의 질 저하 및 기대수명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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