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선정위원회, 스카이셀플루 등 백신도 신규약 등재

 

키트루다, 옵디보, 여보이 등 차세대 면역항암제가 아산병원 신규약으로 등재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약물선정위원회를 열고 노바티스의 폐암치료제 '자이카디아' 등 7개 약물을 통과시켰다.

'자이카디아'는 올해 초 국내 선보인 표적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처방 가능하다. 

이번 약물선정위원회에는 국내에서 흑생종에 적응증을 가진 면역항암제들이 대거 통과됐다. MSD의 '키트루다'와 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 BMS의 '여보이'가 그 주인공.

'키트루다'는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받은 제품으로 이달 초에는 FDA로부터 진행성 비소세포 폐암치료제로도 승인을 획득했다.

'옵디보'는 세계 최초 PD-1 표적항암제이며 '여보이'는 CTLA-4 면역항암제로 두 약물은 최근 FDA로부터 병용요법을 승인받아 주목받고 있다.

또한 GSK와 SK케미칼의 백신 제품이 아산병원 신규약 리스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GSK의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국내 최초로 A형 바이러스주 2종과 B형 바이러스주 2종을 포함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며 SK케미칼의 '스카이셀플루'는 국내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 출시 3주만에 200만 도즈 판매를 달성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한독 혈액제제 '베리너트주'도 원내 입성했으며 큐어시스 지혈제 '큐탄플라스트스폰지스탠다드'와 현대약품 항우울제 '멀타핀', 대한약품 조영제 '보노렉스300주' 등은 성분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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