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 움직임 중점 기술...관절막 절제범위 선택 가이드라인 제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근골격센터 유연식 교수가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최근 출간한 ‘Shoulder Stiffness(견관절 경직의 최신 지견과 문제점)'의 영문 교과서를 집필했다.

‘Shoulder Stiffness’는 유연식 교수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9명의 국제 스포츠 관절경학회(ISAKOS) 상지위원회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밝혀진 최신 지식의 요약과 진행 중인 연구를 접목시킴으로써 오십견을 포함한 견관절 강직을 연구하고 치료하는 전 세계의 의사와 학생, 그리고 견관절 상태를 관리하는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과서다.

유연식 교수는 “질환이 생긴 어깨 관절막의 생역학적 특성과 이에 따른 견갑골의 움직임을 중점적으로 기술해 임상의가 수술 시 관절막의 절제 범위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견갑골 운동을 중심으로 재활과 보전적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연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에서 스포츠손상과 견주관절, 관절경 분야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 치료와 관련한 논문 여러 편이 SCI저널에 게재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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