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젋은의사포럼 개최...의료·법률 등 다양한 강의 마련

▲대전협 송명제 회장

젊은 의사들이 의료계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비정상적인 의료계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젊은 의사들이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은 지난 10일 제5회 젊은의사포럼 <젊은의사, 세상과 통하다>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공중보건의협의회(회장 백동원, 이하 대공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중현, 이하 의대협)이 함께 젊은 의사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포럼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청년의 꿈이 나라의 미래를 바꾼다’ ▲백승휴 사진작가의 ‘사진, 세상을 치유하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의 ‘대한민국 의료정상화의 첫 단추, 전공의 처우에서 찾다’ ▲송한섭 검사의 ‘의사출신 검사선배가 들려주는 의료계와 법조계의 만남’ ▲이국종 교수의 ‘당일 공개되는, 이국종 그의 이야기’ ▲권현옥 원장의 ‘꿈은 이뤄진다’ ▲홍석천 방송인의 ‘편견속 편견 없는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대전협 송명제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정상화의 첫 단추, 전공의 처우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현재 세계 의료의 최정상에 서 있는 대한민국 의료가 비정상적인 구조를 띠고 있는 모순에 대해 알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협과 젊은 의사들이 함께 해 나가야 할 노력들에 대해 말했다.

송 회장은 "이번 포럼은 강연보다 청중들과의 대화에 더 치중하려 노력했고, 뛰어난 인재들이 좋은 질문을 많이 해줘 열띤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 의료체계의 부당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지 참석해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의대협 조중현 회장은 "가장 많은 예비 의료인들이 고민하고 있는 자신의 적성과 꿈에 대해, 기초과학부터 임상의학까지 다양한 의학적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의학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섭외된 연자분들을 통해 삶의 다채로운 모습들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했고 젊은의료인들이 일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축제를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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