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Lung 8 화학요법으로 실패한 환자 대상....PFS 19% 개선

베링거인겔하임은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직접 비교한 LUX-Lung 8 연구 결과가 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LUX-Lung 8 임상연구는 EGFR 표적 치료제인 지오트립과 엘로티닙을 직접 비교하는 최초의 일대일 비교 3상 임상이다. 참여 환자는 795명으로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일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들이었다.

1차 종료점은 무진행 생존기간(PFS)였으며 2차 종료점으로 전체 생존기간(OS)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지오트립 PFS는 2.6개월로 엘로티닙인 1.9개월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상대적인 위험도 감소율은 18%로 나타났다(평균 2.6개월 vs 1.9 개월 [HR] 0.81 [95% CI 0·69-0·96], p=0·0103)

아울러 OS도 각각 7.9개월과 6.8개월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지오트립이 엘로티닙 대비 10% 더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왔다(median 7.9개월 vs 6.8개월, HR 0.81 [95% CI 0.69-0.95], p=0.0077).

그외 질병 조절률도 뛰어났으며, 객관적 반응률은 차이가 없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종양학 치료 분야 부서장 메흐디 사히디(Mehdi Shahidi) 박사는 "LUX-Lung 8 임상 결과가 란셋 온콜로지에 게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지오트립의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결과를 각종 규제 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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