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시간 제약 없이도 복용...복약 순응도 'UP'

 

국제약품공업(대표 남태훈·안재만)은 만성 B형 간염치료제인 ‘엔비어드구강용해필름(성분명 엔테카비르) 0.5mg와 1.0mg을 10일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테카비르'는 BMS가 도입해 지난해 기준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국내 B형간염 치료제 1위 제품이다.

오는 9일 물질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현재 70여개 제약사가 제너릭을 출시하며 시장경쟁에 나선 상태다.

국제약품은 오리지널 제품의 제형인 정제 제형에서 탈피 필름형 제형을 채택 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였다. 구강붕해필름 기술인 STAR Film Technology를 이용해 개발한 약물로 혀위에 놓으면 빠르게 녹아 물 없이 복용 가능하게 한 것.

또 노인, 영유아, 증중환자 등 정제·캡슐 복용이 어려운 환자와 위장질환 환자에게 장소, 시간의 제약 없이 복용할 수 있게 복약순응도를 높였다.

국제약품측은 "차별화된 약물 제형으로 제너릭 시장을 선점, 만성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엔비어드구강용해필름의 보험약가는 0.5mg 3,424원, 1.0mg 3,86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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