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아벤티스 투제오 기자간담회서 언급

"그동안 인슐린이 사용하기 어렵고 복잡했다면 투제오는 쓰기 쉬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림의대 김철식 교수(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가 5일 사노피아벤티스가 마련한 투제오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인슐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학회보고서를 보면 국내 당뇨병 환자 중에서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11%에 불과하다"면서 "이러한 처방 경향은 외국과는 다른 현상이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처방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저혈당 위험성을 꼽았다. 저혈당이 생기면 식은땀과 두근거림이 나타나고 심한경우 발작과 혼수상태,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설명한 그는 저혈당 우려로 소극적 치료를 하고 이것이 목표 혈당 조절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인슐린의 지속적인 발달로 저혈당 부담을 줄인 제품이 나오면서 적극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제오와 트레시바가 차세대 인슐린 약제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최신 약물들은 반감기를 늘려 24시간 동안 혈당 조절 효과가 유지되는 제품으로 혈당 변동폭이 적어 저혈당 발생도 기존 인슐린보다 최대 48% 가량 낮췄다"고 말했다. 또한 혈당 변동폭이 감소로 인한 저혈당 빈도가 줄면서 체중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차 의료기관의 인슐린 처방빈도가 매우 낮은 것도 모두 저혈당 우려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개선한 약물이 나오면서 처방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교수는 투제오의 랜드마크 임상인 EDITION 시리즈 연구를 소개했으며, 제품의 가장 큰 장점으로 풍부한 임상 테이터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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