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응급의료 문제 개선 요구 질문에 답변

▲김춘진 의원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농어촌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 기준에 '일정기간 농어촌 근무조건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1일 복지부 국감에서, 보건복지위 김춘진 위원장이 응급의료 허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자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농어촌 지역에는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노인이 많은데 공중보건의가 많이 없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과대학에 지원하는 여학생이 많은데 신입생 선발 기준에 일정기간 농어촌 지역 근무 규정을 넣는 등 차별화된 기준을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떻냐"고 제안했다.

이에 정 장관은 "지역정원 제도와 접목해 교육부와 같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응급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헬기 착륙장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지금 있는 헬기 상태가 거의 낡거나 부족하다"며 "응급의료는 허점이 많다. 이를 해결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