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탄성심병원서...미래지향적 병원방향 모색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오는 1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미국의 세계적 의료기관인 UCLA메디컬센터와 ‘보건의료환경 개선의 핵심전략 :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를 주제로 ‘제1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의료원은 UCLA메디컬센터의 의사, 간호, 행정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급변하는 의료환경속에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메르스사태로 국내 의료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UCLA메디컬센터의 선진 의료시스템 및 환자안전관리 시스템을 들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개선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10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먼저 기조강좌에서는 UCLA메디컬센터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쉐넌 오켈리(Shannon O'Kelley)가 ‘UCLA 경영 시스템 개요’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심병원 유경호 진료부원장의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질 향상 관리시스템 : 의사 중심의 의료자원 최적화 개선활동’, ▲UCLA의 크리스틴 안 가치중심의료혁신팀장의 ‘특정 임상 진료과에서의 의료질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 ▲UCLA의 마이클 버크 국제개발팀장의 ‘시간주도 활동기준 원가 : 의료질 향상 및 성과증진을 위해 사용된 실제 진료비 산출법’, ▲UCLA의 크리스토퍼 새이갈 비뇨기과 교수의 ‘임상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치중심 접근법’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원 김선옥 경영지원팀장이 ‘활동기준원가 시스템 통합관리를 통한 의료원 질 향상 및 경영성과개선’을 ▲UCLA의 더그 니즈위츠키 운영서비스 책임자가 ‘성과향상과 분석 활용을 통해 기관 내 환자동선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

이어 ▲강남성심병원 조시연 외과중환자실 책임간호사가 ‘통합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간호 질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을 주제로 ▲UCLA의 토니 파딜라 최고환자경험책임자가 ‘환자경험에 재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한다. ▲UCLA 로빈 루드윅 인사관리 책임자가 ‘환자경험개선을 위한 인재채용’, ▲의료원 이강일 의료정보팀장의 ‘고객만족을 위한 자동화, 통합화된 스마트 병원 구현’의 주제 발표도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윤희성 경영전략국장은 “급격한 의료보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거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며 “UCLA메디컬센터의 최고 병원경영 전문가와 행정가들을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 능동적인 대응전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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