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약 1200만 달러 규모 매출 예상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이 지난 4일 인도의 제약회사 빈디아 오가닉스(Vindhya Organics PVT.LTD.)로 부터 152만5000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빈스락탐(Vincelacta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물량은 올해 10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선적키로 했다.

파미셀은 그 동안 AIDS 치료제 아바카비어(Avacavir) 원료인 빈스락탐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상업생산준비를 해왔다.

또 올해 초부터 아바카비어 최대생산국인 인도의 빈디아 오가닉스와 빈스락탐에 대한 품질인증 작업을 진행했고 지난 9월 4일 최초주문을 받게된 것.

김성래 대표는 "빈디아 오가닉스의 빈스락탐에 대한 연간 수요는 약 400톤 규모로 파미셀이 독점 공급 할 경우 연간 약 1200만 달러(약 14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의 빈스락탐 연간 총 수요 규모는 약 1,200톤 정도로 추정되는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태여서 당분간 파미셀이 공급하는 빈스락탐에 대한 공급단가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은 빈디아 오가닉스 외 타 업체와의 공급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바카비어 제조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며, 중간체가 아닌 원료의약품 시장에도 향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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