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의약품의 유통과 사용 알리는 활동에 동참

▲ 일동제약이 26일 안성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의약품안전지킴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지난 26일 안성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와 함께 '의약품안전지킴이'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의약품안전지킴이란 식약처가 의약품 불법유통 근절활동에 국민참여를 확대하고자 위촉한 단체로, 이번 교육 과정에서 식약처와 일동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킴이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주관한 식약처 의약품관리총괄과 측은 지킴이들에게 의약품 불법유통의 실태와 심각성을 주지시키고 모니터링 현황 및 대응 매뉴얼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식약처 의약품관리총괄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병·의원이나 약국을 통해서만 의약품 판매가 허용되고 있다"며, "인터넷 등을 통해 의약품을 유통하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해당 의약품을 구입하거나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험하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불법유통 의약품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 나아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지킴이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동제약 안성공장 측은 일반제 공장과 독립형 세파행생제 및 세포독성항암제 공장 등 최신 KGMP 인증을 취득한 우수 생산시설에 대한 견학과 함께 의약품 제조공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의약품이 안전하게 생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품질관리(QC) 및 품질보증(QA) 업무현장과 자체 기술로 구축한 전자태그 의약품유통관리 시스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물류센터 등을 소개하여 생산된 의약품이 엄한 관리 하에 유통되고 있음을 보여 주였다.

일동제약 안성공장 관계자는 "생산과 유통에 있어 철저한 공정과 관리를 거치는 의약품만큼 안전한 재화는 드물다"며, "불법 유통 의약품을 척결하고 우리 제약산업과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의약품안전지킴이는 소비자단체, 대학생 등 일반인으로 구성된 자율 모니터링단으로, 지난 2013년 발족한 이래 3기째를 맞아 120여 명의 지킴이들이 의약품의 불법적인 유통 및 홍보 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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