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간호사협회, 22일 서울아산병원서 창립총회 갖고 공식출범

▲ 한국전문간호사협회가 8월 22일 서울아산병원 서관 3층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Korean Association of Advanced Practice Nurses, KAAPN)가 8월 22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3년 전문간호사제도가 법제화된 이후 현재까지 1만 3000여 명이 배출돼 전국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산업장 등에 포진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송지호 한국간호평가원장, 곽월희 병원간호사회장, 김연희 서울아산병원 간호부원장, 김미순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장 등 간호계 대표인사들을 포함 임상에서 활동 중인 전문간호사 120여 명이 참석해 한전협의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회칙과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하는 것 외에도 초대 회장에 설미이 전문간호사(서울아산병원), 감사에 홍정희 전문간호사(삼성서울병원), 하희선 전문간호사(서울아산병원) 등 임원진이 선출됐다.

또한 주제 발표에서는 전문적 간호실무 제공, 환자 및 의료인 교육, 임상간호 연구, 자문 및 협동, 임상 간호개선을 위한 역할 모델 및 리더로서의 활동 등을 되돌아보며 전문간호사로서 더 나은 간호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경험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한전협 설미이 신임회장(서울아산병원)은 "한전협을 통해 간호현장에서 전문간호 실무의 혁신을 돕고, 간호학의 전문지식과 술기 보급에 힘쓸 것"이라며 "전문간호사 교육과 연구를 통해 간호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전문간호사의 권리옹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전문간호사 자격 분야는 가정, 감염관리, 노인, 마취, 보건, 산업, 응급, 정신, 종양, 중환자, 호스피스 아동, 임상 등 13개 분야로 구성된다. 전문간호사 자격이 없더라도 관심 있는 간호사라면 누구나 한전협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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