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분석, 연평균 증가율 3.2%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4명중 1명은 10세 미만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2010~2014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알레르기성 비염'의 진료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635만명 환자중 10세 미만은 156만 2000명이었으며, 이중 특히 영유아가 많았다.

 

지난해 환자 연령대는 10세 미만 156만 2469명(24.3%), 10대 90만 3212명(14.1%), 20대 64만 244명(10.0%), 30대 91만 3324명(14.2%), 40대 84만 3426명(13.1%), 50대 73만1430명(11.4%), 60대 44만 4012명(6.9.%), 70대 38만 2691명(6.0%)이다.

진료인원은 진료인원은 2010년 560만 7634명, 2011년 559만 5567명, 2012년 603만 2599명, 2011년 613만 3047명, 2012년 634만9940명명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2%였다.

총 진료비는 2010년 1678억 551만 2000원, 2011년 1722억 1867만 5000원, 2012년 1866억 6496만원, 2013년 1951억 987만 8000원, 2014년 2181억 1761만 3000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6.8%.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통연성 비염(집먼지 진드기 등)과 계절성 비염(봄·가을 꽃가루 등)으로 구분한다.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으로 감기와 비슷하나 자극을 받았을 때 갑자기 발생하며, 발열증상은 없다. 또 눈의 충혈, 눈·코 주위의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및 경구용·경비강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오랜 기간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심사평가원 노영수 심사위원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원인인자를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개인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평소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인자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