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의사 Gaur Himanshu(우측)이 의료연수를 마치고, 이상훈 CM충무병원장(좌측)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한 중소병원에서 '인터네셔널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외국 의사의 우리나라 펠로우십 과정은 대학병원에서는 볼 수 있지만 중소병원에선 흔치 않은 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충무병원(대표원장 이상훈)은 20일 '인터네셔널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6개월 연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CM충무병원에서 연수를 마친 외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는 인도네시아의 Gaur Himanshu 씨. 그는 "CM충무병원 이상훈 박사의 논문을 보며 견주관절학을 공부했고 세계학회에서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시청해오다가, 직접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교육받은 수많은 인터네셔널 펠로우들과 앞으로도 꾸준히 교류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Gaur Himanshu전문의는 견주관절 임상 환자에 대한 수술 및 외래참관을 비롯, 다수의 학회와 논문을 발표했다. 또 국가과제 연구원으로서 CM줄기세포재생연구소에서 기초실험 진행 및 세부 교육도 수료했다.

CM충무병원 이상훈 원장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의료기술과 치료성과를 인정받으며, 해외 환자뿐 아니라 해외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견주관절 수술은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는 편이라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지식의 공유 및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환자들에게 세계 수준의 의료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다양한 근골격계 중에서도 어깨-팔꿈치 관절(견주관절)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난 몇몇 의사들에게 타국의 의사들의 교육 신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 의사들이 견주관절학을 교육받기 위해 찾는 우리나라 기관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CM충무병원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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