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는 호주·뉴질랜드 법인장으로 발령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신임 대표이사

한국노바티스가 내달부터 문학선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다. 첫 한국인 CEO다.

현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사장은 호주·뉴질랜드 노바티스 대표로 가게된다.

노바티스는 최근 임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통해 문학선 대만지사장이 9월 1일자로 한국노바티스 신임사장으로 취임한다고 공지했다.

문 신임사장은 지난 2013년 대만노바티스 대표로 발령 받으면서 노바티스 내에서 해외지사에 배출한 두번째 한국인 사장이라는 이력을 얻은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노바티스의 첫 한국인 CEO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능력과 인력 개발·관리 등이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같은 능력을 바탕으로 대만사장으로 있으면서 마켓을 두배 성장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문 신임사장은 경희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한 후 1994년 노바티스 전신인 산도스의 클리니칼 리서치팀으로 입사해 세일즈·마케팅팀을 거쳐 중추신경계와 심혈관 대사성 질환 사업부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어 싱가포르 아태지역본부에서 심혈관-대사성 질환 사업부 디오반 프로젝트 리더로, 스위스 본사 심혈관-대사성 질환 사업부 디오반 브랜드 매니저로 해외파견 근무 한 바 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헤드로 근무하다 2013년 대만노바티스 지사장으로 발령받았으며 2년만에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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