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우 망막병원장 30년 근속 수상

▲ 김안과병원 김희수 이사장<사진 우측>이 김종우 망막병원장에게 30주년 근속 기념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은 14일 오후 6시 망막병원 명곡홀에서 개원 5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직원 표창, 이사장 기념사, 후원금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희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100세 건강시대가 열리는데 시력은 삶의 질을 좌우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므로 국민 눈 건강 유지와 증진에 더욱 노력하는 병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개원한 1962년 무렵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는데, 이제 저개발국을 후원하는 나라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김안과병원도 캄보디아 국민들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봉사와 앙두엉안과병원 건립, 운영에 큰 힘을 보태고 있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종우 망막병원장이 김안과병원 30년을 반추했으며, 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했다.

기념식에서는 1985년 입사해 병원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김종우 망막병원장에게 30년 근속기념패를 증정했다. 노동숙(수술실 간호사)·이미숙(원무팀 파트장)직원에게 20주년 근속 기념패가 주어졌고, 이동원교수 등 5명이 10년 근속, 정재림교수 등 17명이 5년 근속 포상을 받았다.

한편 김안과병원 레지던트 1기로 수련한 대천안과 이춘훈 원장이 의료봉사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증했다. 이에 김용란원장은 이춘훈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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