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투여용 장기 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품

사노피아벤티스의 1일 1회 투여용 장기지속형 기저 인슐린 제품인 '투제오주솔로스타(인슐린글라진)'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투제오주솔로스타는 기존 제품과 효과는 유사하면서 인슐린의 최대 약점인 저혈당 발생률과 체중 증가를 개선시킨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월 미국 FDA에서 허가받은 바 있다.

이 약은 1일 1회 하루 중 어느 때나 환자 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투여하는 것이 권장되며, 필요시 환자는 보통 투여 시간 전 또는 후 3시간 이내에 투여할 수 있다.

또 프리필드 펜 방식으로 1단위씩 조절이 가능하며 한 번의 주사로 최대 80 단위까지 투여가 가능하다.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식사 시 속효성 인슐린과 함께 하루 한번 투여돼야 하고 개별적인 용량 조절이 요구된다.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 시작 용량은 0.2단위/kg이며, 이후에는 개별로 용량을 조절하면 된다.

아울러 허가사항에 따르면 기존 인슐린글라진과 투제오주솔로스타를 전환할 경우, 인슐린글라진 100단위/mL와 생물학적으로 동등하지 않아 직접적인 상호 전환은 불가능한 것으로 명시됐다.

인슐린글라진 100단위/mL에서 투제오주솔로스타로 전환은 단위 대 단위로 이뤄질 수 있으나 목표 혈당 범위에 도달하기 위해 더 높은 용량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
 
또 이 약에서 인슐린글라진 100단위/mL로 전환할 때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용량을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란투스의 특허는 2016년 2월 6일 만료되며, 사노피아벤티스는 투제오주솔로스타를 통해 시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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