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발표

제약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미국 프리 갈리엥상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미국 프리 갈리엥 재단은 최근 부문별 후보 약물을 공개했다. 시상부분은 합성의약품 제품(Best Pharmaceutical Product), 바이오기술 제품(Best Biotechnology Product), 메디칼 기술 제품(Best Medical Technology Product ) 부분으로 나눠져있다.

먼저 합성의약품 제품 부분에는 모두 24개 제품이 후보로 올라왔다.

암피라(Ampyra), 달반스(Dalvance), 옵수밋(Opsumit), 벨비크(Belviq), 린파자(Lynparza), 아뎀파스(Adempas), 텍피더라(Tecfidera), 엘리퀴스(Eliquis), 오텔지아(Otezla), 포말리스트(Pomalyst), 할라벤(Halaven), 하보니(Harvoni), 아킨지오(Akynzeo), 임부루비카(Imbruvica), 오르박스(브Orbactiv), 엑스탄디(Xtandi), 벨소므라(Belsomra), 저박사(Zerbaxa), 존티비티(Zontivity), 자이카디아(Zykadia), 메키니스트/타핀라(Mekinist/Tafinlar), 젤잔즈(Xeljanz), 에스브리에트(Esbriet), 주빌라(Jublia) 등이다.

특히 수십년 만에 선보이는 비만치료제인 벨비크가 포함돼 있고, 만성 C형감염 치료를 경구용만으로도 100% 가까이 치료할 수 있는 하보니도 포함돼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바이오 기술 제품군은 더욱 치열하다. 블린사이토(Blincyto), 옵디보(Opdivo), 사이람자(Cyramza), 트루리씨티(Trulicity), 벤리스타(Benlysta), 트루맴바(Trumenba), 케사일라(Kadcyla), 엔티비오(Entyvio) 등 9개 품목이 그 중인공이다.

여기에는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면역항암제가 대거 포함돼 있어 강력한 수상 후보자이기도 하다.

메디칼 기술 제품 부분에는 Vitek MES, Alair, Precision Spectra, Sapien XT, Cologuard 등 모두 11개 제품이 올라왔다.

수상 발표는 오는 10월 27일 이뤄진다.

한편 프리 갈리엥 어워드는 신약 개발에 있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준 제약사에 수여되는 상으로 '제약계의 노벨상'10으로 불린다. 1969년 프랑스의 약학자인 롤랑 멜(Roland Mehl)에 의해 처음 제정됐으며, 제약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프랑스외에도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가 자체적으로 모두 프리 갈리엥상을 제정하고 있어 상업성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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