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전임상 유효성평가 단계 집중 지원

기초연구성과가 제품으로 이어지는데 어려움이 많다. 또 신약개발 R&D 투자도 효율성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가 나섰다.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기반구축사업을 새로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 사업은 전(前)임상 유효성 평가 과정에서 임상의사가 참여하는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상 2상 유효성 검증단계의 높은 실패율로 인한 제품화 단절현상을 해소하고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이 핵심이다. 임상 2상은 적용방법과 적정용량(최적 투여량 등)을 평가하는 단계로 허가의 핵심이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사업을 수행할 질환별 T2B 기반구축센터 6곳을 선정했다. 센터당 향후 5년동안 총 70억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번

주관기관 (연구책임자)

특화 질환

1

서울아산병원 (최은경)

암질환

2

가천대 길병원 (최철수)

대사성질환

3

인하대병원 (이돈행)

소화기질환

4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관절·면역질환

5

인제대 부산백병원 (양재욱)

안과질환

6

연세의료원 (장양수)

심혈관질환 

이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기반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외진출 촉진과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 유효성평가 수주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치료효과 검증, 진단용 의약품 및 초기 시제품 형태의 의료기기 유효성평가, 기능성식품·화장품의 유효성분 효능 등의 초기 전(前)임상 유효성평가 단계를 집중 지원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유효성평가 질환모델과 평가기법 개발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정 질환별 유효성평가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와 T2B 기반구축센터 간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 중심의 유효성평가 서비스 지원 확대, 유효성평가 기법의 개발·확산으로 유효성평가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유효성평가 서비스의 질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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