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서 설명회 개최

지난해 12월 1일자로 개정·발령됐던 스텐트 협진고시안(제2014-174호)이 근 8개월 째 표류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8월 1일 유예기간을 추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10월까지 또한번 제자리걸음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이정렬)는 통합학술대회가 열리는 7일 고시개정안의 진행 경과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예기간 동안 있었던 복지부, 심장내과와의 논의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학회 관계자들의 의견을 모으겠다는 것.

학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복적인 유예결정은 심장학회의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떼쓰기에 적절히 대응치 못한 처사"라면서 "복지부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국민에게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는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장학회에 대해서는 '열악한 흉부외과 진료환경 개선'이니, '심장수술 잘하는 흉부외과 의사 양성' 등과 같이 흉부외과와 연결시킨 발언으로 고시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설명회는 학회 개최장소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진행되며, 시간은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까지 1시간으로 예정됐다.

한편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3층 강의실에서는 기획홍보위원회(심성보 위원장) 주최로 '심장수술의 지자체별 현황 및 개선정책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현황 (박남희 계명의대 교수) △지자체별 심장수술 현황 및 설문조사 (지현근 건국의대 교수) △우리나라 심장수술의 정책 현황 (이건세 건국의대 교수)의 주제 발표 후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