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서 격리병동 콜라보레이션관 설치

메르스 같은 전병염 감염관리를 위한 최신 음압병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오는 9월 10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5(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서는 감염관리를 위해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격리병동을 콜라보레이션관으로 꾸며 선보이게 된다.

최근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자 많은 병원들은 음압병실, 격리병실 등 시설이 미비해 급하게 이동식 음압기나 격리 텐트를 설치하기 바빴다. 국가지정 감염병 음압격리시설은 19곳 119개 병상으로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정부와 병원은 병원내 감염관리를 위한 음압·격리시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 국제 병원의료산업박람회에 설치될 콜라보레이션관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음압시설이 된 격리병동이 필수적이다.

올바른 음압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환자가 있는 병실까지 최소한 3개의 차단문을 통과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이 다니는 통로와 별도로, 환자나 의료폐기물 이동 통로를 구별해야 한다. 환자가 머물고 있는 음압격리실에서는 공기의 흐름을 파악해, 환자의 동선과 의사의 동선, 공기배출구 위치까지 설계해야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의 감염관리를 위한 각종 시설 등이 격리병동콜라보레이션관에 꾸려진다.

격리병동 콜라보레이션관은 퍼시스, 트래콘 건설, LG하우시스 등 병원 건축,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필립스, 조선기기, 중외메디칼 등 국내외 의료기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는 병원 신·증축 리모델링 포럼을 진행, '메르스 사태를 통해 본 병원감염과 병원건축' 주제로 국내 병원건축의 문제점부터 병원 내 감염관리을 위한 건축 계획과 설계·실제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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