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g, 6mg 두 함량으로 각각 정당 111원, 167원 책정

CJ헬스케어의 비향정 수면제 '사일레노정(성분 Doxepin HCI/독세핀염산염)'이 비향정 수면제로는 최초로 내달 1일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지난 1일 비급여로 먼저 출시된 사일레노는 내달 1일부터 3밀리그램은 1정당 111원, 6밀리그램은 1정당 167원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사일레노는 현재 비급여로 처방되는 타사의 비향정 수면제 대비 약 1/10 정도로 가격이 낮아져 불면증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일레노는 수면 중 깨는 시간 및 횟수를 유의적으로 감소시키고 수면시간을 7~8시간 동안 유지시켜 주는 것이 확인됐으며,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깨는 '조기각성'에도 효과를 보였다.

또 비향정 수면제로 허가 받아 부작용 위험이 없으며 연령과 처방일수에 제한 없이 처방 가능하다.

현재 주로 처방되고 있는 수면제들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금단 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남용, 내성 등 부작용이 있으며 연령과 처방일수에 제한이 있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일레노는 비향정 수면제로는 최초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성과 수면유지효과, 합리적인 약가를 모두 확보한 사일레노가 불면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미국 제약회사인 Pernix(퍼닉스사, 대표 Douglas L. Drysdale, 당시 Somaxon)와 사일레노의 국내 독점판매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3mg과 6mg 등 두 개 함량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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