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의료정책협의회 의료계 현안 공동대처 방안 모색
지난 2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제1차 병·의협 의료정책협의회는 `주 40시간 근로제 시
행에 따른 의료기관의 진료수익 손실 보전방안 요구`,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의 고시가제 전
환` 등에 대해 공동 대처키로 하는 한편 의협이 주장하고 있는 `국민조제선택제도`도 병협 상임
이사회에서 논의하여 협조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7월부터 상시근로자 1천명 이상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행될 주 40시간근
로제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진료수입 손실 보전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수가인상 및 토요일
진료의 공휴일 가산율 적용 등을 공동 건의키로 했다.
또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의 고시가제 환원에 대해선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제도 전환으
로 약제비 절감 동기를 부여하며 그에 따라 의료기관 경영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 했다.
이와함께 `실거래가 상환제 운영실태 및 약가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병·의협 공동용역을 실시
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의협에서 김세곤 상근부회장, 박효길 보험부회장, 노만희 총무이사, 박윤형
기획이사 등이, 병협에선 김철수 부회장, 이석현 보험위원장, 김윤수 홍보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의·병협은 정책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매월 1회 협의회를 정례화하되 현안에 따
라 수시모임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