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송파구 가락본동(IT 벤처타워)에 문을 열었다.

복지부, 고용부, 행자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는 중앙-지방간 칸막이를 제거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서울동부고용복지+센터 개소식을 23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센터는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파구를 중심으로 광진구, 성동구, 강동구의 일자리 및 복지서비스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 고용센터의 취업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의 서비스를 결합한 융합형 행정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4개구 복지지원팀, 기존의 고용센터 기능이 융합돼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민금융센터, 서울 금융복지상담센터, 송파구 헬스케어 등의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정부는 2014년 남양주 등 10개소 개소에 이어 올해 서울동부센터를 시작으로 7월말까지 10곳을 더 개소해 총 20곳으로 늘려나가게 된다. 이후 고용복지+센터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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