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약 급여 신설, 당뇨약 신규 진입도 '눈길'
C형간염약 급여 신설, 당뇨약 신규 진입도 '눈길'
  • 김지섭 기자
  • 승인 2015.07.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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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 병용 약값 860만원대 결정

만성C형간염치료제인 다클라타스비르 및 아수나프레비르와, 당뇨병치료제 이프라글리플로진 등의 급여가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통해 195품목을 신설키로 했다.

C형 간염치료제, 예상보다 낮은 약가 신설

이번 급여 목록표에는 국내에 처음 등재된 만성 C형 간염치료제의 약가가 결정됐다.

한국BMS제약의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는 1정당 4만1114원, 순베프라(아수나프레비르)는 1캡슐당 5154원으로 등재됐다. 1일 2회 아수나프레비르 100mg을 다클라타스비르 60mg(1일 1회)과 병용해 24주 동안 경구투여하는 권장 용량에 따르면 1일 기준 5만1422원, 24주 864만원대로 약가가 신설된 것.

이는 당초 한국BMS제약이 예측했던 1280만원보다 더욱 저렴해진 가격으로, 두 약제 병용에 필수적인 내성검사(Y93H 또는 L31)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한 것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길리어드가 준비하고 있는 소포스부비르와 레디파스비르는 내성검사가 필요치 않다고 알려졌기 때문. 아울러 이번 약가 결정은 향후 출시되는 경구용 C형 간염치료제의 가격에도 일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GLT-2, DPP-4 억제제 잇따라 등재

새로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도 연이어 급여가 신설됐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SGLT-2 억제제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은 705원, 한독의 DPP-4 억제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는 739원의 약가를 각각 받게됐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고시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을 통해 슈글렛은 국내·외 허가사항, 임상진료지침 및 임상논문 등을 참조해 급여 범위를 설정했으며, 테넬리아는 기존 DPP-4 억제제와 동일 급여기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반디아(로시글리타존)와 슈글렛은 인슐린 주사제와 병용시 급여를 인정하지 않는 반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는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SK케미칼 희귀의약품 등 급여 항목 신설

SK케미칼의 희귀의약품도 급여 항목에 신설됐다. 고셔병 환자 치료제 비프리브주(베라글루세라제알파)가 1병에 188만8000원, 파브리병 치료제 레프라갈주(아갈시다제알파)가 1병에 240만3718원으로 약가를 획득했다.

이밖에도 CJ헬스케어의 불면증단기치료제 사일레노정(독세핀염산염) 3mg과 6mg이 각각 정당 111원, 167원의 약가를, 한국화이자제약의 쎄레브렉스캡슐(세레콕시브) 100mg이 캡슐당 386원의 약가를 얻게됐다.

또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제네릭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에소놀캡슐, 삼천당제약 넥트라캡슐 등이 각각 20mg과 40mg씩 764원과 1078원 수준의 약가로 등재됐으며, 애엽 95%에탄올연조엑스 성분의 스티렌 제네릭이 5품목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양약품 위렌이 124원으로 가장 낮게 진입했다. 한국콜마의 스토애와 부광약품의 지아이렌은 157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고시는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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