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 마일스톤 1730만 달러 기대

▲ 일양약품이 치노인과 놀텍 수출 본계약을 15일 체결했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역류성식도염 치료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을 멕시코 치노인(Chinoin)사를 통해 수출하는데 합의하고 14일 서울 본사에서 본계약을 체결했다.

치노인이 그 동안 일양약품과 수 차례 협상을 진행한 끝에 놀텍을 수입키로하고 지난 6월 17일 사업 방향과 주요거래 조건에 대한 텀싯(Term Sheet )을 체결한 후 이번에 본계약을 맺은 것.

이번 계약은 멕시코 정부의 약가정책으로 원가산정에 어려움을 겪으며 신약수출 계약이 결렬되는 기업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체결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계약 체결로 일양약품은 놀텍의 완제품 공급과 기술수출 및 판매액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1730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치노인은 멕시코를 비롯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총 9국에 독점판매권을 얻게됐다.

한편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은 중남미 지역에서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있어 향후 이 회사를 통해 주변국가로 놀텍의 수출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일양약품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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