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조기 사업화 목적

▲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오른편)과 최인석 유유제약 사장(왼편)이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유제약(대표 최인석)과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이 지난 13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전립선 비대증, 뇌졸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유유제약과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협약에서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적인 개량복합신약 임상 3상 △뇌졸중 치료제 임상 2상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리드 화합물 전임상 연구에 대한 공동 연구를 통해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은 개방형 의약품 가치창출센터의 롤모델을 구축, 조기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유제약은 2015년 내 최소 2개 질환에 대한 SIT(스폰서주관 임상)의뢰 및 이미 개발된 선도물질을 제공하며,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는 제공된 물질의 임상자문, 기초약리실험,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실험 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은 "약물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 더욱 창의적인 신약 개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공동연구가 알찬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태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장도 "양 기관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축적된 임상연구 역량이 결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연구를 맡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한곳에 모여 기초·중개·임상연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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