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학회 춘계학회

지난해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법시행규칙 제정 이후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원격의료
(Telemedicine), 원격판독(Teleradiology) 등과 관련 의료인, 법조인, 공무원, e-헬스분야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의 발전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합의점 도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열린 제15차 대한PACS학회(회장 임재훈) 춘계학술대회 `원격판독의 현황과 전망 심
포지엄`에서 21세기방사선과의원 윤여동 원장(엑스레이21 대표)은 `국내의 원격판독현황` 발
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현재 의료인·정부·학계·업체 등 분야별 연구자들이 원격의료·판독
에 대한 공통의 합일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윤원장은 급변하는 디지털의료환경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외국과의 경쟁에서 뒤쳐
질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합리적이고 적절한 보상 없이 원격판독은 자리잡을
수 없는 만큼 원격판독에 대한 요양급여기준 산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원격판독정착을 위한 현안 및 제언`을 발표한 메디칼스탠다드 최형식 대표는 "현재의 원
격판독은 분야별로 개별적인 성과를 내는 연구의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원격판독에 대한 해
당 학회들의 역할 조정과 복지부, 식약청, 심평원 등의 원격판독 인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PACS사용에 대한 기술적 장애 해결과 데이터 표준 방법 제시 등
을 위해 국내에서도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 Korea 포럼을 창립 본
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 포럼에는 PACS학회를 비롯 PACS기술학회, 의료정보학
회 등과 DICOM&HL7 표준화위원회, 의료정보 업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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