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SAS 분석 챔피언십 개최 …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93팀 도전

올해 빅데이터 시대를 이끌어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293팀이 도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7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SAS코리아와 함께 제13회 'SAS 분석 챔피언십'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SAS 분석 챔피언십'은 국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은 결과, 293팀(557명)이 도전했으며, 앞으로 약 3개월의 분석과정을 거쳐 예측 적중도가 높은 모형 제출 팀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과제는 심평원의 '날씨와 건강'서비스 개발의 일환으로 의료·기상 융합정보의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농도와 호흡기질환간의 연관관계를 데이터마이닝 기법으로 규명해야 한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주제를 채택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분석 결과물에 귀추가 주목된다.

심평원은 내일의 미세먼지농도가 예보될 경우, 예측되는 환자 수를 파악하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의 건강보호와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챔피언십 참가자들에는 분석 과제 수행을 위해 KT의 유클라우드(uCloud)에 기반한 SAS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심사평가원의 공공데이터와 기상청의 기상·기후데이터, 민간기업의 IoT(Internet of Things)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 환경까지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1차 과제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출해 분석의 적절성 및 활용성, 예측 분석의 적중률에 대한 평가를 통해 9월 18일 선발하며, 선발팀에 한 해 10월 7일 2차 평가에서는 분석 주제 수행 결과 및 마케팅 적용 전략에 대한 참가자들의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여 최종 수상팀을 선정한다.

시상은 금상 1팀, HIRA상/코웨이상 각 1팀, 동상 3팀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상금과 2000여 만원 상당의 SAS 정규 교육 쿠폰을 증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SAS코리아의 인턴십 및 신입사원 선발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태선 의료정보분석실장은 "심사평가원은 이와 관련한 의료·기상정보가 융합된 '날씨와 건강'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대회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객입장의 수요를 반영해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의 '의료·기상 융합 R&D 연구' 용역과제에 심사평가원과 서울대병원이 지난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2년간 공동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