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관절 연골손상에 대한 임상논문 게재

▲ 카티필을 이용해 손상된 발목 골연골을 원상태로 재건한 결과에 관한 임상논문이 JOSR에 게재됐다.

세원셀론텍(회장 장정호)이 개발한 연골조직 수복(재생)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의 발목관절 연골손상에 대한 유의한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저널 최신호에 등재됐다.

카티필을 이용해 손상된 발목 골연골을 원상태로 재건한 결과에 관한 임상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 JOSR(정형외과연구학회지) 최신호에 채택됐다.

이번 임상논문(In vivo animal study and clinical outcomes of autologous atelo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 for osteochondral lesion treatment)은 발목 골연골 병변이 있는 토끼 12마리와 사람 17명을 대상으로 각각 12주간 대조군(총 4그룹)과의 비교분석 및 12개월간 추적조사를 통해 관찰한 임상연구결과를 다루고 있다.

동물연구에서는 바이오콜라겐 혹은 카티필을 주입한 그룹에서 연골하골 및 연골이 완전히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고, 카티필 주입과 미세골절술(Microfracture)을 함께 시행한 발목 골연골 손상 환자 17명을 1년간 추적 관찰, AOFAS score(미국족부족관절학회 족부기능지수) 및 VAS score(통증지수), MRI 관찰점수(MOCART 스코어) 등을 통해 임상적·기능적 효과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모든 환자에게서 부작용 없이 유의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환자의 시술 후 만족도는 양호 혹은 우수가 89%였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논문 공동저자인 을지병원 김진수 교수(족부족관절정형외과)는 "사람과 동물에 대한 보다 면밀한 임상연구를 병행해 카티필이 발목 골연골 병변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재료임을 재입증하고, 바이오콜라겐이 간편한 원스텝(One-step) 시술로 최적의 연골손상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원료로서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한 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럽(2009년 11월, 유럽CE인증 획득) 및 국내(2013년 3월, MFDS 의료기기 시판허가 획득)에서 상용화된 카티필은 독일(2014년 10월, 메드셀렉트와 수출계약)을 비롯한 해외 10여개국에서 연골조직 재생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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