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숙련 간호사 및 장비 지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6월 17일 혈액투석 환자 중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발생 당일 투석실을 이용한 외래환자 전원을 1인 격리실 등에 입원조치한 이후, 현재까지 해당 병원에서 사용 중인 혈액투석기(FMC4008S, 5008s, 갬브로피닉스) 사용에 숙련된 간호인력과 장비(portable R/O)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협회의 이 같은 지원 참여요청에 대해 현재까지 20개 의료기관(병원 19개소, 의원 1개소)에서 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과 장비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총 26명의 의료진이 혈액투석 환자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곳은 서울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서울동부시립병원, 서울서남시립병원,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북부시립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연세대신촌세브란스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서울적십자병원, 국군수도병원, 상봉열린의원 등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강동경희대병원의 혈액투석 환자 치료에 필요한 간호사 인력 근무 조건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에 지원한 투석간호사가 소속된 병원들에 대해서는 파견기간 동안 공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 참여병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대한 의료지원(혈액투석 숙련 간호사 인력 및 장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병원과 의료진은 대한병원협회 기획정책국(02-705-9213, 010-8709-9598) 또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의료자원관리팀(044-202-3805, 010-8829-7708)으로 의료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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