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57%…"강한 약사회 만들터"


제 33대 대한약사회장에 원희목 후보가 당선됐다.
 
원희목 당선자는 지난 9~10일 실시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결과 총 10,037표를 획득, 7,613
표를 얻은 문재빈 후보를 2,424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18,827명이 투표하
여 유효표 중 56.9%의 지지를 얻어 문재빈 후보보다 14%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목 당선자는 의약분업 도입시기부터 현재까지 약사회 역사의 현장을 지켜온 인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올 4월 원희목의 의약분업 이야기 `새로운 출발을 위하여`를 발간하기도 했다.
 
원희목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에 첫 직선제를 통해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은 자신의 영
광이 아니라 직선제에 참여한 회원 모두의 영광이라면서 회원 다수의 참여로 힘있는 약사회,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희목 당선자는 73년 용산고등학교 졸업, 77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 94년 강남구 약사
회장, 98년 서울시 약사회 부회장을 거쳐 2001년 부터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2004년 3월 정기대의원 총회 이후 3년간의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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